역대 최고의 선방을 기록한 마르티네스

지난 토요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9분,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역대 최고의 선방’을 기록했습니다.

포레스트의 니콜라스 도밍게스의 헤딩슛이 마르티네스를 스쳐 지나가자, 마르티네스는 뒤로 뛰어올라 한 손을 뻗어 공을 땅으로 밀어 넣어 골라인 바로 앞에 놓인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전 웨일스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말했듯이 “내가 본 최고의 세이브”였습니다.

“그는 매우 영리해서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합니다. 그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윌리엄스는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과 선수들도 마르티네스를 칭찬했다.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는 인스타그램에서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말했고,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정상급”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레드냅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나은 프리미어리그 세이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마술사 같고, 손재주가 좋아요. 정말 센세이셔널하다”고 레드냅은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마르티네스의 영웅적인 활약은 수포로 돌아갔고, 아스톤 빌라는 후반 포레스트의 반격에 힘입어 2-1 패배를 당했다.

빌라는 3분 만에 아르헨티나 선수의 눈부신 선방으로 Jhon Durán의 헤딩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7분에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마르티네스가 이를 막아낼 때까지 거의 남은 경기 동안 리드를 지켰다.

포레스트는 5분 뒤 인저리 타임에 앤서니 엘랑가가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4위로 올라섰고, 빌라는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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