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는 2024년 자유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정신력 문제”로 인해 이번 시즌 초반에 최고의 폼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26)는 지난해 6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자유 이적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적 후 첫 몇 달 동안 고전했고, 한때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라리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도 이 득점이었고, 마드리드는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음바페는 그 실패 이후 “바닥”을 쳤다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가짐의 변화로 지난 세 번의 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정신력의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많이 생각했어요. 공간으로 갈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경기장 지역으로 갈지, 로드리고의 지역으로 갈지. 과도하게 생각하면 게임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저는 신체적으로도 괜찮았고, 동료들과 함께할 때도 괜찮았지만,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때가 상황을 바꿀 때였습니다.
“나는 더 나쁠 수 없으니까, 바닥을 쳤을 때 올라갈 수밖에 없어.”
12월 4일 빌바오전 패배 이후 음바페는 모든 대회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추측을 일축했다.
“나는 절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이 선수가 말했다.
“이런 날이 오겠지만, 내가 결정하는 건 아니야. 내일이 될 수도 있고 5년 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계획은 플로렌티노 페레즈와 함께 4년 더 이곳에 있으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36개 팀 중 20위를 차지한 레알은 수요일 베르나베우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상대한다.